오세훈, 국힘 원내대표 정점식과 만찬...
정덕영 | 입력 :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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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점식(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제9차 세미나에서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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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오찬 자리를 함께 한 데 이어 정점식 원내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 안 의원의 6·3 지방선거 지원과 정 원내대표 취임 축하를 위한 자리라지만, 정 원내대표가 장 대표 거취 문제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해 오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지 주목된다.
오 시장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정 원내대표와 단둘이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중순 정 원내대표가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직후 오 시장이 먼저 축하 전화를 했던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16일 한 행사장에서 만난 데 이어 24일에는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연구모임 미래혁신포럼에서 재회했다. 오 시장은 '6·3 지방선거 진단과 향후 과제, 보수 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 미래혁신포럼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섰고 정 원내대표는 축사를 맡아 두 사람이 귓속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 시장과 정 원내대표가 만찬에서 장동혁 대표 지선 참패 책임론으로 불거진 당 내홍 및 후반기 국회 상황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6·3 지방선거를 치르며 장 대표와는 거리 두기를 했던 오 시장은 당선 후 "장동혁 지도부는 이미 수명을 다했다" "당대표가 굳이 필요한가"라며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배석자 없이 두 분이 편안하게 식사하면서 돌아가는 상황과 관련해 총괄적으로 말씀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안 의원과도 시청에서 오찬을 가졌다. 지선 당선에 도움을 준 데 대한 감사 표시로 오 시장이 먼저 제안해 마련된 자리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이달 중으로 유승민 전 의원과도 식사를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지선 때 힘을 보태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성평등위원회 등 3개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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