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정진태기자] 2026년6월28일 현재 24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사흘 만에 1400명을 넘어섰다. 재난, 재해 생존자 구조의 ‘골든 타임’도 끝나가고 있어 사상자 수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7일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북부 카리브해 연안에서 발생한 규모 7.2, 7.5의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3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920명) 발표 때보다 500명 넘게 늘어난 것. 부상자 수 또한 323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오전 기준 가족들이 신고한 실종자 수는 최소 6만 8900명에 이른다. 지진 발생 후 생존자 구조의 ‘골든 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현지 시간 27일 오후 6시, 한국 시간 28일 오전 7시) 또한 곧 만료된다.지진 피해가 큰 북부 라과이라주에서는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 위에서 맨손까지 동원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멕시코, 미국, 브라질, 엘살바도르, 프랑스 등 해외 각국에서 파견한 수색팀과 해외 원조단도 베네수엘라에 도착했다. 강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액이 베네수엘라 국내총생산(GDP)의 6%에 달한다는 잠정 평가도 나왔다. 유엔개발계획(UNDP)는 26일 성명에서 이번 지진에 따른 물리적 손실 규모가 67억 달러(약 10조 3000억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UNDP는 도로·교량 등 공공 기반 시설 피해와 광범위한 경제적 혼란, 장기 재건 비용을 포함한 전체 경제적 파급 효과는 직접 피해액의 1.5∼3배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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