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잘못된 일 52%...지방선거 '국정 안정론' 공감도 52%

이영민 | 기사입력 2022/05/06

'검수완박' 잘못된 일 52%...지방선거 '국정 안정론' 공감도 52%

이영민 | 입력 : 2022-05-06

 


 


■ 5월 1주 전국지표조사
국민의힘 41%, 민주당 30%…10%P 이상 벌어져


[뉴스줌=이영민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과반이 ‘잘못된 일’이라고 답한 여론조사가 5일 나왔다. 6·1 지방선거의 성격을 놓고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2%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월 1주 전국지표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청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52%가 ‘잘못된 일이다’라고 답했다. ‘잘된 일이다’는 33%, ‘모름·무응답’은 16%로 나타났다.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잘못된 일이다’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60∼69세(62%), 70세 이상(59%), 50대(55%)에서 ‘잘못된 일이다’라는 응답이 평균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만 ‘잘된 일이다’라는 응답이 더 높았다. 서울과 인천·경기는 ‘잘못된 일이다’가 각각 55%, 51%로 조사됐다. 보수와 진보는 각각 ‘잘못된 일이다’와 ‘잘된 일이다’로 쏠렸고, 중도는 ‘잘못된 일이다’가 48%, ‘잘된 일이다’가 37%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에 관련해서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2%,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국정 안정론은 4월 2주 52%, 4월 4주 50% 등 계속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50대, 60대, 70대 이상은 국정안정론에 더 많이 공감했고, 30·40대는 정부 견제론에 힘을 실었다.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54%,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40%로 나타났다. 4월 4주 조사에 비교하면 긍정적 기대는 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적 기대는 3%포인트 낮아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 민주당 30%, 정의당 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6%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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