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임모(31세)씨는 최근 기상 시간을 10분 정도 앞당겼다. 점심시간에 먹을 도시락을 챙기기 위해서다. 임씨는 “재택근무가 끝나고 나니 식비 부담이 상당하더라”며 “아낄 수 있는 건 아껴야겠다는 생각에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 주변 직장인들도 도시락을 싸 오거나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서울 주요 편의점들의 간편식 매출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CU는 해당 기간 동안 도시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1% 늘었고 같은 기간 GS25는 컵라면(34.4%)과 김밥·삼각김밥(25.3%) 매출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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