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당시 15세의 아마추어였던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캐나디안 오픈에서 우승했다. 2016년까지 14승을 기록했다. 10대에 신인상, 최고 선수상 등 모든 것을 차지했다. 20세를 앞둔 2016년 말, 리디아 고는 모든 것을 바꿨다. 호흡이 잘 맞았던 캐디(제이슨 해밀턴)는 리디아 고 가족과 갈등하다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와도 결별했다. 레드베터는 아마추어용 대안 스윙인 ‘A스윙’을 리디아 고에게 가르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품도 드라이버, 웨지, 아이언, 퍼터까지 모두 PXG로 바꿨다. 몸도 달라졌다. 눈에 띄게 살을 뺐다. 리디아 고의 모든 문제가 풀린 건 아니다. 몇 주간 잘 됐지만, 새로 고친 스윙이 완전히 몸에 굳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전담 캐디도 구해야 한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박성현 캐디를 빌려 출전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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