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김운봉 의원,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문제 제기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정진태기자 | 기사입력 2023/02/06 [15:58]

용인특례시의회/김운봉 의원,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문제 제기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정진태기자 | 입력 : 2023-02-06

 

▲ 용인특례시의회 김운봉 의원


[뉴스줌=정진태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김운봉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국민의힘)은 6일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처인구, 수지구에 비해 기흥구는 공공체육시설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학교시설의 개방문제, 기흥구 체육시설 확충문제, 경찰대 운동장 운영 문제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끊임없이 지적해 왔으나, 오늘까지도 나아진 것이 없어 보인다며 다시 한번 문제제기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먼저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관한 사항에 대해 현재의 체육시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부족한 공공체육 인프라에 대해 지역별, 종목별로 파악하고 그에 대한 중장기적 확충 방안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용인시체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이 수립되어 이를 토대로 체육 활성화 정책을 수립한다고 홍보했으나 시민은 물론 시의원들과도 충분한 논의가 없어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용역을 수립한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지방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용인은 이제야 도민체전을 실시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했으니 그동안의 인프라를 이용해 전국대회 유치에 대한 전략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염두하고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마련되는지에 대해서는 수립된 용역을 통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미 만들어진 공공체육시설의 관리에 관한 문제를 언급했다. 현재 용인시의 공공체육시설 관리 주체가 삼원화로 운영되고 있어 시민들의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명확한 관리 기준 없이 각 관련 실과소 직영, 도시공사, 체육회가 나누어 운영해 관리 주체에 따라 유료, 무료가 혼재되어 있고 특정 동호회의 독점 문제가 제기되는 등 혼돈의 관리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공무원들도 체육시설 이용 관련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통합 예약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앞서 모든 직영화되고 있는 시설을 공공위탁 또는 민간위탁으로 넘겨 관리체계를 단순화함과 동시에 민간위탁의 기준을 세워 도시공사로 위탁할 것과 용인시 체육회로 위탁할 것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령을 불문하고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도시공사 위탁이 적절하겠지만, 보라동의 리틀야구장과 같이 청소년 육성의 성격이 강한 학생 선수가 이용한 시설에 대해서는 용인시 체육회로 그 관리 위탁을 넘겨 생활체육 인프라로 엘리트 체육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매번 반복되는 공공체육시설의 이용에 관한 문제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공론화함으로써 공공체육시설의 관리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의 명확성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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