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이영민기자] 12일 법무부는 이 부회장을 포함한 경제인 4명을 8.15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로 발표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배경으로 들었다. 특히 이번 특사 대상자 중 정치인을 배제하는 대신 기업 총수를 포함한 기업인을 대거 포함시켜 국가 경제 발전에 동참할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
실제 삼성전자는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주력 사업 영역은 물론 전장, 로봇 등 신규 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M&A를 추진해 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 초 대형 M&A를 추진 중이며 빠른 시간 내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총수 결단만 남은 상황에서 연내 M&A 소식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내부 역량 강화와 함께 국가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통 큰 투자도 기대를 모은다. 실제 삼성은 지난해 8월 이 부회장 가석방 후 3년 간 24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등 주력 사업뿐 아니라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투자와 함께 3년 간 3만명의 신규 고용을 약속했다. 이번 복권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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