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물가.년초 상승 비상,정부 3주간 물가관계회의 집중

정진태 | 기사입력 2022/01/17 [08:17]

서민물가.년초 상승 비상,정부 3주간 물가관계회의 집중

정진태 | 입력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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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줌=정진태기자] 2022년1월14일 정부가 연초에도 이어지고 있는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주요정책 점검회의를 설 전까지는 물가에만 집중한 회의로 운영하고, 소관분야별로 각 부처 장차관들은 현장 점검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위치한 농수산식품공사 대회의실에서 이억원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었다.향후 3주간 물가관계차관회의는 현장회의로 개최하거나 회의 직후 현장 방문을 추진하는 등 현장점검과 연계해 농축수산물 가격·수급동향과 '설 민생안정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1월 물가 집중관리 및 현장점검 계획 △농축수산물·가공식품·외식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 △16대 설 성수품 가격동향 및 공급실적 점검 등이 논의됐다. 이 차관은 "1월 물가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을 감안해 전 부처가 물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특히 현장의 목소리가 최대한 신속히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처 장·차관들이 직접 물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물가안정 정책과제를 발굴해 개선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오름폭이 크게 나타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외식 물가에 대해서는 부처책임제의 취지를 살려 농식품부와 해수부를 중심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이 차관은 "소관분야별 물가 점검체계 구축·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설 물가점검 특별대응팀(기재부),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반(농식품부), 수산물 수급관리 민관협의체(해수부) 등을 운영하겠다"면서 "아울러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의 가격 조사 대상과 품목 수를 확대하고, 외식분야 가격 동향도 신규 조사해 2월부터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수급동향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한파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 설 전까지 리스크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발생시 즉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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