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총선참패, 증원2000명 중단요구

정진태 | 기사입력 2024/04/13

의협 총선참패, 증원2000명 중단요구

정진태 | 입력 : 2024-04-13

 


[뉴스줌=정진태기자] 2024년4월12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여당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결과를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의협 비대위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보여준 진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쇼에 불과한 대화 시도와 수시로 입장을 바꾸는 일관성 없는 태도로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 추진의 목적이 의료개혁이 아니라 총선용 포퓰리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대화 선결조건으로 의대 2000명 증원 '원점 재논의'를 재차 강조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의대 증원 문제로 초반에는 국민 76%가 찬성했지만 3월 중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지금처럼 2000명을 무리하게 증원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여론이 더 많았다"며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국민의 뜻과도 맞지 않다. 이제는 합리적인 판단을 꼭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비대위는 전공의, 의대생과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홍보위원장은 "시한에 쫓겨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논의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 그럴 생각도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전공의와 학생들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했다.

면허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받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전 의협 비대위 조직강위원장은 이날 법원의 행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항고했다. 김 홍보위원장은 "집회 발언은 전공의 행동 교사나 방조가 성립할 수 없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전날 의사 면허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김 비대위원장과 박 전 조직강화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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